HOME > 협회소식 > 보도자료 및 성명서
제목 : [기자회견문]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려는 모든 시도를 중단하라!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3062
  • 작성일: 2015-02-16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려는 모든 시도를 중단하라!

 

 

최근 부산시의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제 영화상영등급분류면제추천 제도의 수정 및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축소 시도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우리 영화인들은 심각한 우려 속에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알려진 바대로 부산시는 지난해 감사 결과를 근거로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에 이바지 해 온 이용관 집행위원장에게 갑작스레 사퇴를 요구했다. 이후 여론이 좋지 않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쇄신안 마련을 당부하였다. 이 만남 이후 사태가 일단락되나 싶었지만 부산시 일부 직원들은 여전히 부산국제영화제를 향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발전방안과 쇄신안을 내놓으라며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거취를 압박하고 있고 부산시는 소명되지 않은 감사 결과를 부산시 의회에 보고하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직원 채용, 재정 운영, 작품 선정 절차 등을 문제 삼았다. 더욱이 부산시의 지도점검 결과가 일부 언론에 노출된 것은 그 진의를 의심받기에 충분한 행동처럼 보인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영화제 영화상영등급분류면제추천 제도의 수정을 꾀하고 있다. 지난 1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기획전 ‘2015 으랏차차 독립영화의 영화상영등급분류면제추천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면제추천을 이미 받은 상황에서 행정상 실수를 이유로 처분이 취소된 것이다. 이로 인해 상영 예정작 총 11편 중 <자가당착>, <그림자들의 섬>, <밀양 아리랑>의 상영이 취소됐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31기 졸업영화제는 영화상영등급분류면제추천 제도가 변경 예정이라는 이유로 연기되었다. KAFA 31기 졸업생들은 졸업영화제를 제 때 열지 못한 채 지난 12일 졸업식을 맞았다.

 

또한 영진위는 예술영화전용관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려 하고 있다. 예술영화전용관운영지원사업과 다양성영화개봉지원사업을 통폐합하는 한국예술영화좌석점유율지원사업은 영진위가 26편의 영화를 지원 대상으로 정하여 이를 상영하지 않으면 지원하지 않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